한국일보

빅 아일랜드 용암분출에 주민들 화재 우려

2014-04-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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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일랜드 일대에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킬라우에아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으로 인한 불씨가 주택가에 인접한 삼림에까지 번질 가능성에 대해 주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빅 아일랜드 하와이 카운티 민방위국과 커뮤니티 지도층 인사들은 킬라우에아에서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는 용암은 인구밀집지역에서 아직 2마일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 이동 중이기 때문에 당장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실정이라고 밝히고 현재 화산관측소의 연구진과 밀접한 공조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며 주민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다.

카운티 민방위국의 대럴 올리베이라 행정관은 용암이 주택가를 향해 방향을 튼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하며 그러나 실제로 가옥들에 근접한 적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hvo.wr.usgs.gov/activity/kilaueastatus.php 를 통해 킬라우에아 화산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주고 있고 아직은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나 분화구 반경 1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지역의 경우 유황가스의 농도가 짙은데다 급작스럽게 가스나 용암이 폭발하거나 땅이 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의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자들은 “유사시를 대비해 주민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는 있지만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쓰나미나 허리케인과 마찬가지로 항상 긴급대피 할 수 있는 준비는 갖춰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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