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병력감축 정책에도 하와이 주둔 병사는 늘어
2014-04-11 (금) 12:00:00
미 국방부의 지속적인 병력삭감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 태평양 사령부에 소속된 육군장병들의 숫자는 9만에서 현재 10만6,000명 수준으로 무려 1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LANPAC 정상회담이 열린 셰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빈센트 K. 브룩스 미 육군 태평양사령관은 “앞으로 수년간은 지금의 병력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히고 대신 한 예로 한국 등 극동지역에 순환배치 되는 병력의 구조만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또한 약 2만2,500여 명의 현역 군인 수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고 더불어 삭감 위기, 혹은 워싱턴주로 이전시키는 방안이 논의 중이던 스코필드 병영에 주둔 중인 4,300여 명의 스트라이커 여단의 병력도 마찬가지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군은 현재 52만인 지상군 병력을 향후 5년 내로 44만에서 45만 명 수준으로 감축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미국의 관심이 유럽에서 아태지역으로 옮겨감에 따라 태평양사령부의 병력은 지난 수년간 오히려 증가일로를 걷고 있는 중이다.
특히 미 육군은 장기전보다는 신속한 기동과 대응을 위주로 하는 해병대와 같은 전략원정군의 형태로 거듭나기 위한 개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