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의 황금연휴기간 ‘골든 위크’세금인상과 짧아진 연휴로 일본 방문객 감소

2014-04-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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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각종 공휴일이 몰려 ‘골든 위크’로 불리며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숫자도 이 기간에 한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의 경우 다양한 변수가 맞물려 해외여행보다는 자국 내에 머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내 관광업자들도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는 일본 내 인상된 세금과 엔저현상, 상승한 하와이의 물가, 그리고 올해의 경우 연휴가 짧아져 예년에 비해 해당기간 내 하와이를 찾는 일본인들의 숫자가 4%에서 최고 15%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골든 위크는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이지만 중간에 걸친 휴일 사이의 공백이 애매해 긴 연휴를 즐길 수는 없기 때문에 해외여행까지는 무리일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업자들의 중론이다.


스타우드 호텔도 올해는 골든 위크의 후반 2주째인 5월3일부터 6일까지의 일본인 투숙객 예약률이 전년대비 15% 가량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달 1일 들어 일본 정부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소비세를 5%에서 8%로 인상했고 오는 2015년 10월까지 최고 10% 인상한다는 정책을 발표해 일본인들의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될 전망이라는 것.

일본 관광업계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JTB도 올해 골든 위크기간 하와이 관광을 예약한 이들의 숫자가 전년대비 8.7%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해 작년의 4만6,000명에서 올해에는 4만2,000명으로 상당히 줄어든 규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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