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SA, 중소규모 영세업자들 직원 건강보험료 12.8% 인상 추진
2014-04-10 (목) 12:00:00
하와이 최대의 건강보험사인 HMSA가 연방정부가 시행 중인 국민의료보험제도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일련의 조치로 발생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역 내 7만7,000여 중소규모 영세업체 직원들의 보험료를 12.8%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험료 인상안이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을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약 8,100여 업주들이 증가한 재정부담을 떠 안게 될 전망이다.
일례로 8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한 회계법인의 경우 직원 1명당 월 575달러를 건강보험료로 부담하고 있으나 여기서 보험료가 더 인상될 경우 올해 직원 수를 늘리려던 당초의 계획을 전면 재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겨우 경기가 풀리려 하니 이제는 빚돈을 내서 직원들 보험료를 내줘야 하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며 정부의 대책 없는 건강보험정책 추진을 비난하기도 했다. 해당 회계법인의 경우 이번 13%에 가까운 보험료 인상치를 적용했을 경우 연간 직원 건강보험료만 7,000달러를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
이와 관련 하와이 주 보험감독위원회는 현재 HMSA가 요구한 보험료 인상안이 지역 경제와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업체와 가입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인상폭을 내 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에도 보험감독위원회는 HMSA가 8.6%의 인상을 요청했으나 이를 6.7% 수준으로 제한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