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가입한 하와이 주민 불과 8,000명으로 집계
2014-04-03 (목) 12:00:00
미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국민의료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세금벌칙을 면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지난 달 31일로 마감했음에도 하와이에서는 불과 8,000명만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개월간 ‘오바마케어’의 하와이지역 관할 주체인 ‘하와이 헬스커넥터(http://hawaiihealthconnector.com)는 예상목표치인 가입자 10만 명을 달성하기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2억43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홍보활동을 계속해 왔으나 관련 웹사이트의 소프트웨어 결함 등의 불편으로 실제 가입자수는 미미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다음 등록시기는 오는 11월15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로 발표됐다.
한편 헬스커넥터 측은 실제로 가입신청절차는 시작했으나 요구되는 모든 과정을 마치지 않아 국민의료보험에 들지 못한 나머지 상당수 주민들을 직접 연락하는 방법으로 가입자수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카테고리의 주민들의 경우 마감일이 이미 지났더라도 이전에 개시한 등록절차를 마침으로써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세금공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인 ‘하와이 헬스커넥터’를 통해 가입을 해야만 하나 우선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정부지원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Medicaid)’의 수령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주 복지국(DHS)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나 복지당국의 느린 업무처리 속도로 국민의료보험 가입을 위해 ‘메디케이드’를 신청한 주민 전원이 서류미비 등의 이유로 되돌려 보내진 것으로 알려져 정부당국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헬스커넥터 측은 메디케이드 신청을 위해 관공서를 찾지 않더라도 필요한 서류를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관련 웹 페이지를 추가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