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교육부 장관, 향상된 하와이 교육 시스템에 감탄

2014-04-03 (목) 12:00:00
크게 작게
효율성 높은 백혈병 치료제의 상업화와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식물을 이용해 에탄올을 생산하는 방법 등을 연구 중인 와이파후 고교 학생들의 학습현황을 시찰한 안 덩컨 미 교육부 장관이 개정교육법에 따라 해마다 향상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지역 내 교육 시스템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를 방문중인 덩컨 장관은 와이파후 고교를 돌아본 후 “대학원에서나 이뤄질 수준의 실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이곳이 대학캠퍼스인지 고등학교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라며 책상에 앉아 필기만 하는 수업이 아닌 실습위주의 학습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가능케 한 교육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와이 주 교육국은 지난 2010년 당시 개정교육법에 의한 개혁에 동참한다는 조건으로 연방정부로부터 4년간에 걸쳐 7,500만 달러를 지원받아 왔고 이번 덩컨 장관의 방문은 이에 따른 후속답사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학생 2,450명으로 하와이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인 와이파후 고등학교는 현재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보건, 기술공업과 엔지니어링, 자연자원, 그리고 공공복지 등 각 취업분야에 특화된 교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년간 학교측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33%에서 43%, 그리고 작년에는 56%까지 끌어올리는 등의 실적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덩컨 장관은 지금까지 하와이주 교육국이 이룬 개선사항들을 치하하면서도 고교생들의 졸업률을 한층 향상시키는 한편 중퇴율은 낮추고 모든 학생들이 취업전선과 대학진학을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