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문가가 본 밀러(Miele)

2014-03-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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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의 인테리어 리포트

▶ 수잔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오랫동안 사용한 부엌 가전제품을 바꾸고자 할 때 너무 많은 브랜드의 상품이 있어 어떤 회사의 제품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지곤 한다. 워낙 브랜드가 많고, 원하는 수준에 각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결정할 수도 없다.

오늘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주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가전인 밀러(Miele)의 제품과 관련,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의 시각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1899년에 설립된 밀러 회사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나 아시아 지역 등 거의 100개국 가까이에서 이미 고급 가전의 선두로, 2013년에는 밀러(Miele)의 Brilliant White Plus 시리즈로 그 해의 최고 인테리어 디자인(2013 Interior Design Best of Year) 부엌 가전부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Brilliant White Plus 시리즈는 디자인의 다섯 가지 핵심인 속성, 모양, 기본적 요소, 연속성과 디테일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새로운 컬렉션은 깨끗한 디자인 라인에 흰색의 유리 표면과 크롬 핸들이 어우러지면서 디자인 전문가들에겐 가전에 있어 매우 획기적인 디자인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잘 알려진 대로 밀러는 냉장고, 냉동고, 식기 세척기, 콤비 스팀오븐, 쿡탑, 커피 시스템, 후드, 세탁기, 청소기 등 일반 우리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망라하고 있다.

밀러(Miele)의 제품들은 디자인, 성능, 친환경성이 자랑이다. 이 가운데 특히 식기 세척기는 자체 연수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세척기에 그릇을 넣을 때 pre-wash(미리 그릇을 깨끗이 하는 것)가 필요 없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

지난해 봄 새롭게 출시한 콤비 스팀오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제품이다.

처음 전자레인지가 나와 음식을 빠른 시간 내에 데우고 해동하는 기능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사용하였지만 이제는 사용 때 배출되는 전자파 걱정에 사용이 많이 줄고 있다.

밀러의 콤비 스팀오븐은 fan으로 열을 주입하는 방식인 컨벡션(Convection) 시스템의 오븐 기능에 스팀오븐 기능이 더해지면서 콤비네이션 스팀오븐의 역할을 더해 주고 있다. 밀러의 콤비 스팀오븐은 적당한 습도와의 결합으로 1분 안에 먹고 남겨진 음식이 마치 주방에서 막 요리되어 나온 양 김이 모락모락 나며 식탁 위에 오르는 기묘한 가전의 묘미를 보여준다. 요즘같이 바쁜 일상에서 사는 사람들에겐 짧은 시간 내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신비의 가전인 콤비 스팀오븐은 이제 어느 가정에서나 사용하고 싶은 가전이 아닌가 싶다.

블루하우스 인테리어(Bluehaus Interiors)

Tel. : 323. 931.4300 www.bluehausinteri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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