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주립 사격장 건설에 인근 리조트 업자들 ‘다른 곳에 만들라’ 요구
2014-03-26 (수) 12:00:00
하와이 주 정부가 빅 아일랜드 코할라 해안가의 약 1평방 마일의 부지에 계획하고 있는 공공 사격장 프로젝트에 대해 인근 리조트 업자들과 관광업 관계자들이 소음과 유탄발생의 위험을 들어 이를 타 지역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에게 3월19일자로 전달된 탄원서에는 숙박업주들과 인근 레저사업자들, 노조 등 30여 업체와 단체 대표들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힐튼 월드와이드의 제리 깁슨 부사장은 사격장 건립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상의 문제로 1만 여명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상주하는 해당 지역보다는 보다 한적한 장소에 이를 마련하는 방안을 정부에 검토해 달라고 청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격장 건설에 찬성하는 이들은 최근 들어 총기를 구입하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2012년 한해 동안만 5,272정의 총기가 빅 아일랜드에 반입된 점을 들며 아직까지도 이곳에는 관련시설이 없어 여가활동은 물론이고 총기안전 교육을 위해서도 공공사격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격장 건설사업을 관할하고 있는 하와이 주 토지자연자원국(DLNR)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