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종 한인 두 달여 ‘오리무중’

2014-03-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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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 애타는 마음... 현상금 1만 달러 제시

지난 1월말 집을 나선 이후 6주 동안 연락이 끊긴 상태인 한창호(70)씨의 가족들이 결국 실종된 한 씨를 수소문하기 위해 1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제시하고 나선 최근의 사연이 지역 현지 일간지에도 게재돼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본보 2월14일자 참조)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시는 지난 1월31일 오후 6시50분경 1133 와이마누 스트릿의 자택을 나선 장면이 건물 보안카메라에 찍힌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로 부인 한영애씨와 딸 레이첼 송씨를 포함한 가족들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수주간 친인척들과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고 멀리는 와이아나에와 와히아와, 노스 쇼어까지 한 시의 행방을 찾아 헤매었으나 아직도 아무런 실마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급기야 1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딸 송씨는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 보았지만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해 주위의 도움을 얻고자 한다”고 전했다.
백발에 키는 5피트5인치, 몸무게 165파운드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는 손톱이 없다는 점이 한씨의 인상착의로 알려졌다. 또한 겉으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고 더불어 비록 치매를 앓고 있으나 간단한 대화는 문제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족들은 밝혔다.
한창호씨를 목격한 이들은 호놀룰루 경찰국 911번이나 크라임스타퍼 전화 955-830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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