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소유주들, 콘도미니엄으로 건물용도 변경 하려면 허가증 받아야
2014-03-15 (토) 12:00:00
최근 지역 내 상당 수 호텔들이 콘도미니엄으로 개조되고 있는 추세와 관련 호놀룰루 시 의회가 관련업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호텔 건물의 20%이상을 콘도로 전향시킬 경우 반드시 정부의 허가를 받을 것을 의무화하는 16호 의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론 메노, 조이 매너핸, 그리고 스탠리 챙 의원이 공동발의 한 이번 의안은 12일 예비심의를 9대0의 표차로 통과해 조만간 2차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원들은 지난 10여 년간 약 8,000여 호텔객실이 콘도로 전향됐고 이중 5,000유닛이 와이키키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에 제동을 거는 한편 콘도로 용도가 변경되더라도 기존의 직원을 최소 90일간은 채용상태를 유지함은 물론 해고여부를 사전에 알려야 하며 이들을 우선채용자명단에 올리도록 한 조항도 이번 의안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법안은 호텔소유주들의 객실 업그레이드 보수공사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며 해안가에 위치한 전통적인 양식의 호텔들의 경우 객실 1개를 새로이 단장하는데 최소한 40만 달러는 들어가야 하나 이러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호텔 일부를 콘도로 분양하거나 극단적으로는 객실 1개당 하루 400달러의 요금은 받아야 수지가 맞는 상황이기 때문에 콘도전향을 어렵게 할 경우 호텔들의 질적 하락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