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요트대회, 하와이 유치 노력
2014-03-13 (목) 12:00:00
라나이섬의 98%를 소유한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트대회인 ‘아메리카 컵(America’s Cup)’을 오는 2017년 하와이에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년에 한번 개최되는 아메리카 컵은 오라클(Oracle) 그룹의 래리 엘리슨 회장이 후원하는 ‘오라클 팀 USA(Oracle Team USA)’가 2010년에 이어 작년에도 2회 연속 타이틀을 방어하는데 성공했고 차기 대회의 규정과 개최장소 등은 우승팀이 결정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엘리슨 회장의 의지만 있다면 163년 전통의 해당 요트대회가 하와이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국제대회의 유치로 인해 지역사회가 얻을 경제효과만 해도 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하와이 경제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하와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미식축구경기인 NFL 프로볼의 경우 작년 2,600만 달러, 호놀룰루 마라톤은 1억10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작년 샌프란시스코는 단 1회의 ‘아메리카 컵’ 대회만으로 약 3억6,400만 달러에서 5억5,00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져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0일자로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래리 엘리슨은 ‘아메리카 컵’의 예선대회 격인 ‘루이비통 컵(Louis Vuitton Cup)과 본선인 아메리카 컵을 하와이에서 개최할 수 있길 오래 전부터 고대해 왔다고 밝히고 엘리슨 본인도 인터뷰를 통해 “요트경기가 진행될 여러 도시들과의 협상을 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태이고 쉽지만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