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놀룰루 도심지, 건축용 크레인 즐비

2014-03-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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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일대의 신규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올해 현재까지 10대의 건축용 대형 크레인이 도심 곳곳에 세워진 상태로써 앞으로 8대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역 내 대형 크레인 물량은 18대가 전부이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최대 크레인 공급업체인 Morrow Equipment Co.사는 미 본토로부터 크레인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세워진 크레인은 45층 규모로 워드 애브뉴와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의 교차지점에 들어설 ‘심포니 호놀룰루’ 콘도의 건설현장에 투입된 2대 물량의 크레인 설비로 설치하는 데는 2일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의 높이는 현재 200피트이나 공사가 진척을 보일수록 최고 400피트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심포니’의 건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Nordic PCL Construction사는 대형 크레인의 주요 임무는 건물의 콘크리트 상부구조물을 세우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일반적으로 빌딩공사에 들어가는 건축자재의 75%가 이 같은 설비에 의해 옮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현장에서의 크레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를 운용할 인력을 보강하는 데 있어서도 상당한 기술을 쌓은 이들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 전문운영기술자들의 노동조합인 Operating Engineers Local 3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할 줄 알뿐만 아니라 능숙하게 크레인을 조작할 줄 아는 이들만을 선호하고 있어 최고의 실력을 갖춘 기술자들만이 건설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심포니’의 공사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크레인 기술자의 경우 18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주 6일, 하루 12시간씩 근무하고 있고 식사시간이나 화장실을 다녀올 시간도 별도로 배정되지 않아 간간히 공사의 흐름이 멈추는 순간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축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크레인 노조측은 올해부터 견습기술자 교육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인 견습 프로그램은 건설현장에서의 총 8,000시간의 실습과정과 480시간의 보조훈련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 http://www.oe3.org/training/apprentice.html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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