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게 베이거나 피가 나는 상처가 나면 바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요리를 하다가 칼에 베인 상처나 예기치 않게 긁히는 상처가 났을 때 간단히 응급처치를 해주면 빠른 상처 회복에 도움된다.

▶먼저 상처부위를 깨끗한 수건이나 지혈붕대, 반창고로 20~30초간 가볍게 누르면서 지혈한다. 가능하면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주면 좋다. 이때 지혈부위의 반창고를 붙였다 뗐다 하면서 보지 않는다. 혈액응고를 방해해 다시 피가 날 수 있다.

▶상처부위를 따뜻한 물과 비누로 씻거나 손 세정제 소독해 준다. 필요하면 알콜로 소독한 핀셋으로 먼지나 때 등을 제거한다.

▶네오스프린(neosprin)이나 바셀린을 발라 상처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반창고로 상처부위를 감싼다. 매일 반창고를 바꿔주거나 나을 때까지 더러워지거나 젖으면 새 것으로 바꿔준다.

▶20분 후에도 지혈되지 않고 계속 피가 나면 바로 의사에게 간다. 또한 상처가 너무 깊고, 너무 벌어져 있는 경우에도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상처가 난 2~3일 후 상처 부위가 붉어지고, 통증이 있으며, 붓는 등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의사를 찾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