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쓰레기 수거요금 징수제안호놀룰루 시 의회서 반대

2014-03-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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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반 가정의 경우 시 정부가 무료로 쓰레기를 수거해 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각 가정당 약 10달러의 요금을 부과하자는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의 제안이 시 의원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지난 26일 시 의회 예결위는 이 같은 행정당국의 제안에 대한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이 너무 거셌기 때문에 도저히 칼드웰 시장의 제안에 지지를 드러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어니 마틴 시 의장도 동료 의원들에게 행정부가 쓰레기 수거요금을 징수할 수 있게 될 것을 미리 예상해 내년 지출예산을 늘리기 전에 해당 안건을 부결시켜야 나중에 결손액을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리 카히키나 시 환경서비스국장은 요금을 올리거나 서비스의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고서는 도저히 현상유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시 의회에서 요금징수를 거부할 경우 대형쓰레기 수거와 같이 특정 부문의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의 극약처방을 내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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