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한인 고교 여학생이 대장균검사법 개발연구에 일조

2014-02-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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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드류 여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아리아나 김(16) 고교생이 30분만에 대장균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경시대회에서 입증한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하와이주립대 식품공학과의 전수진 교수의 지도로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기존의 검사법으로는 대장균 검출에 12시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전 교수는 2년 전 과학박람회에서 아리아나 김 학생을 만나 연구에 대한 열정과 결과물을 확인하고 자신의 대학원생들과 함께 음식에서 발견되는 병원체들을 검출하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 연구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는 것. 전 교수는 현재 병균 검사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보다 소형화해 휴대가능 한 기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워렌 김 변호사의 딸로 알려진 아리아나 김 양은 연구진에 합류하기 위해 고급 미생물학과 마이크로-바이오센서에 대한 집중 강의를 받았고 방과후와 주말에는 전 교수와 다른 대학원생들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양은 초기 연구에서는 전류의 양을 조절하는데 있어 실패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으나 지금은 이를 개량해 99.5%의 정확도로 신속하게 대장균을 검출해 내는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양의 실험은 2013 하와이주 과학기술박람회에서 입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는 것.

현재 하와이 대학은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신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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