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 케아 대형 천체망원경 건설 순조
2014-02-25 (화) 12:00:00
빅 아일랜드 마우나 케아 산 정상에 직경 30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의 천체망원경을 건설하려는 프로젝트가 20일 하와이주립대 평의회에서 13대1의 표결로 통과됐다.
총 13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이번 천체망원경 건설프로젝트는 약 300여 개의 건축관련 직업과 140개의 영구직종을 창출하는 등의 부가형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원주민 출신의 UH 재학생 및 일부 교직원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신성시 되고 있는 마우나 케아 산 정상에 대형 구조물을 짓는 방안에 반대를 표하며 300여 명에 가까운 반대파 인사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천체망원경 건설 결정과 관련 UH 평의회의 존 홀츠먼 의장은 “마우나 케아는 하와이 주민들에 있어 매우 상징적인 장소로 이 곳을 좋은 의도로 모두에게 유익한 용도로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망원경이 들어설 부지는 현재 하와이대학이 주 정부로부터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9에이커 부지가 될 예정으로 UH 평의회를 통과한 지금 정부로부터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남겨둔 상태이다.
착공은 올해 4월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캘리포니아와 캐나다의 대학들이 결성한 비영리 컨소시엄인 TMT에 일본과 중국, 인도의 연구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천체망원경이 완공된 후 하와이대학은 이들로부터 연간 108만 달러의 임대료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