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 의회, 최저임금 인상안 공방

2014-02-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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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기 내 상정됐다 팁을 급료의 일부로 계산하는 방법의 차이 때문에 부결된 최저임금 인상안이 하와이 주 상하 양원 소위를 통과했다.

하와이 주 상원 법사 및 노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클레이튼 히 의원과 하원 노동 및 공직위원회의 마크 나카시마 위원장이 이번에 각각 발의한 최저임금 인상안은 최저임금을 최소한 시간당 2달러씩 인상해 줌은 물론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최저임금의 수준을 상향조정 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한편 팁을 받는 직원들에게는 업주가 최저임금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을 지불해 온 지금까지의 팁 크레딧(tip credit) 제도는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안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업주들의 ‘팁 크레딧’을 오히려 늘려주자는 주장을 펼쳐온 도나 모카도 김 주 상원의장과 데이빗 이게 상원 세출위원장이 될 전망이다.

김 상원의장과 이게 의원 양측 모두는 최저임금인상안에는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지금까지 견지해온 ‘팁 크레딧’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주 노사관계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도 가장 물가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하와이는 지난 2007년부터 최저임금은 시간당 7달러25센트, 그리고 업주가 팁을 받는 직원들에게 제할 수 있는 ‘팁 크레딧’은 25센트인 상태로 머물러 있는 상태인 반면 워싱턴 D.C.를 포함한 미국 내 22개 도시의 경우 하와이보다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을 책정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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