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쓰레기 수거요금 월 10달러 징수 방안 제안

2014-02-15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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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 행정부가 오아후 주민들에게 쓰레기 수거 비용으로 월별 10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시 의회에 제안하고 나섰다.

이 같은 제안이 현실화 될 경우 시 정부로부터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제공받는 콘도나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와 유사한 수거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업자들이 청구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요금을 앞으로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납세자들에 대한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별도의 쓰레기수거요금을 청구해 오지 않은 관행에 대해 로리 카히키나 시 환경서비스국장은 ‘미국 내 대다수 도시들이 쓰레기 수거비용을 주민들에게 부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아후 카운티는 이 같은 추세를 따르지 않은 희귀한 케이스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지역별로는 카우아이와 마우이 카운티 주민들의 경우 각각 월 12달러와 18달러씩을 쓰레기 수거비용으로 지불하고 있고 빅 아일랜드의 경우 아예 공공 쓰레기수거 서비스 자체가 없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현재 오아후 대다수 가정들의 경우 주 1회 정기적으로 일반 쓰레기 수거서비스를 받고 있고 재활용품 수거는 그 이튿날 이뤄지고 있다. 또한 크기가 큰 쓰레기의 경우 월 1회 처리해 주고 있는 상황으로 그러나 행정당국은 각기 다른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요금을 청구하기 보다는 월 1회 납부의 간소화된 요금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의회가 행정부의 이 같은 제안을 수용할 경우 내년 1월부터 주민들은 매월 10달러, 혹은 이에 준하는 시세상당의 요금을 쓰레기 수거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민간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의 경우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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