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남 신안군 3개 도서지역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지정

2014-02-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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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읍 율도, 임자면 굴도, 증도면 도덕도 일원 3개 도서지역이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전라남도 서남권의 해양경관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안)을 국토정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군 지도읍 율도 일원(22만7,730㎡)에는 내년까지 민간자본 1,600억원을 투자해 동백동산, 열대우림 정원 및 해안산책로 등이 들어서는 ‘율도 식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임자면 굴도 일원(7만9,340㎡)에는 민간자본 1,320억원을 들여 섬 문화체험관, 펜션단지 및 음식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굴도 해양펜션단지’가 들어선다.


또한 증도면 도덕도 일원(7만7,851㎡)에는 2017년까지 민간자본 1,071억원을 유치해 해저유물박물관, 테라스하우스와 야외 수영장 등이 포함된 ‘도덕도 해양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3개 발전촉진지구 사업 추진으로 2017년까지 전남지역에서 9,44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64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내 개발사업의 촉진을 위해 사업지구에서 개발사업 시 토지수용권 부여, 인허가 의제 처리 등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사업지구 내 개발사업 시행자와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조세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까지 경북 백두대간권 등 9개 지역에 대한 신발전지역 종합계획을 수립(종합발전구역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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