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집 장만 적기인가?

2014-02-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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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석 / 리얼티월드 Capero 부동산

지난 2013년에는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의 가격상승이 30% 이상 오른 곳이 많이 있었다. 도심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격히 올라서,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구매자가 늘어 도심 주위의 비선호 지역도 한 박자 늦게 오르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100만달러 이상의 집이 많으며 LA 공항 남쪽 바닷가 도시인 엘세군도시의 동쪽에 위치한 호손시의 가격이 상당히 많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있다.

도심의 주택가격이 너무 상승하여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호손시에 새로 지은 주택단지가 40만 초반의 가격 분양에 한인타운만 고집하던 한인들에게도 인기를얻고 있다.


다운타운에서 일을 할 경우 한인타운이나 호손에서 출퇴근하는 시간이 비슷한 것이 인기이다.

또한 한인타운에서는 40년된 2베드룸 콘도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 호손에서는 2014년생 3베드룸 단독주택에 집에 붙어 있는 2개의 단독차고와 BBQ를 할 수 있는개인 뒷마당,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바이어들이 찾고 있다.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던 지역을 벗어나면 훨씬 좋은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므로 다양한 각도에서 내가 원하는 주택구입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주택의 크기도 심각히 고려하여야 하는 부분 중의 한 가지이다. 신혼부부가 방 3개짜리의 집을 찾고 다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어 이런 충고를 해준 적이 있다. 결혼하여 아이를 지금 임신 후 학교에 다니려면 최소 6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이가 태어난 후 첫 2년은 방 하나에서 모두 생활할 것이며 그 6년 간은 학군이 필요 없으므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렌트에서 큰 차이 없이 구매하는 것이 더중요하다.

첫 집을 아메리칸 드림이라 하여 필요 이상으로 크고 좋게 하여 일부러 빚을 늘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거주용 집의 모기지는 렌트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수입으로 지불하여야 하는 빚이기에 투자한다는 목적으로 필요 이상의 집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

집값이 올라 판매하면 투자가 된다 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며 2006년에 집을 구매하였다 실패한 많은 바이어들에게서 배워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집을 구매할 때는 3가지의 요소 중 2가지만 선택할수 있다. 가격, 지역, 집의 크기이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지역을 고수한다면 집의 크기를 줄여야 하며좋은 지역과 넉넉한 집의 크기를 고수한다면 가격이 높아질 것이다.

이 모든 요소를생각하여 내게 정말로 필요한 요소 두 가지를 파악하여 신속히 구매하도록 한다. 집을 구매할 때 2개월 이상 시간이 지체될 경우 너무 힘들어 집을 구매하기 어려워진다.

내 집 장만은 페이먼트가 적절하다면 언제든지 구매하는 것이 정답이다.

어디에 거주를 하던지 렌트비는 내야 하므로 렌트비와 비슷한 금액의 모기지를 30년 고정으로 맞출 수 있다면 내 집 장만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213)369-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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