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4 인테리어 트렌드

2014-02-06 (목)
크게 작게

▶ 자넷 홍의 디자인 하우스

▶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새해가 되면 집안의 멋을 새롭게 꾸며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어떤 디자인이 어울릴지, 그리고 새로 유행하는 패턴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디자인의 인테리어가 시선을 모을 것인지 알아보자.

2014년엔 심플한 라인의 멋을 가진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모던 빈티지 인테리어가 유행할 전망이다.


오픈 개념의 다양한 용도의 수납과 현실적 생활이 반영된 실용주의적 인테리어가 강세이며, 칼라플 하면서도 대담하며, 동시에 클래식하면서도 화사해 보이는 이미지의 모던 간결한 모양에, 칼라와 패턴이 강화된 인테리어가 뜨게 된다.

바퀴가 달린 이동이 편한 테이블 등 실용적인 가구의 등장과 함께 실생활에 필요하거나 삶에 의미가 있는 제품들로 나만의 개성을 살린 인테리어 장식이 이루어지며 오픈 복합 공간의 확대가 이루어지게 된다. 다양한 금속재질이 함께 하여 조명도 블랙칼라에 크롬, 골드, 스텐, 구리 등 금속재질이 유행하고, 타일도 이런 재질들이 함께 들어간 유리 글라스 타일 등으로 혼합적인 재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칼라도 새 디자인 요소로 부각 되었다.

먼저 2014년의 색상으로 빨강과 파랑을 섞은 레디언트 오키드, 강렬한 진분홍색이 선정 되었다.

퍼플, 핑크, 바이올렛 등 장소를 불문하고 밝고 활기찬 색상이 다양한 기하적인 패턴과 꽃무늬 등의 패턴이 다양한 질감을 통해 나타난다.

매끈한 질감의 브래스, 그리고 우드, 유리 타일 등 편안하고 부드러운 공간에 필요한 질감 소재와 그에 어울리는 색상이 유행하게 되며 수납 인테리어로 이미지를 바꾸고 포인트를 최대한 주어 강한 대비로 악센트를 주게 된다.

벨벳이나 실크 등 우아하고 럭서리한 직물이 가구에 많이 쓰이게 되며 쿠션이나 베딩 등 소품에 그런 재질로서 포인트를 주게 된다. 색다른 느낌의 소재의 인테리어로 장식할 때 이국적 소품 등으로 멋스럽게 꾸미고 하나의 스타일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스타일과 트렌드로 복합적인 디자인 요소가 어울려 녹아내리게 되는 인테리어가 뜨게 된다.


또한 그린 인테리어도 유행해 따뜻한 공간을 연출을 위한 식물, 나무나 플라워, 실크 플라워 등의 디자인을 겉들이면 내추럴한 장식이 되고 삶의 안락함과 여유, 그리고 자연을 느끼는 트랜드가 이루어진다. 그림, 장식품, 작품이 인테리어와 함께 할 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므로 예술과 함께 생활하며 삶의 힐링과 삶의 윤택을 누리게 될 수 있다.

흰 벽에 대비가 강해지면 에너지와 차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이루어진다.

포인트로 악센트를 주는 트랜디한 인테리어 중에 올해 지오메틱한 패턴과 함께 유행하는 잔잔한 꽃무늬는 프레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뉴추럴한 칼라의 소파와 벽지에 매치해 포인트로 활용하면 좋다. 또한 그레이는 새 개념의 뉴추럴 칼라다.

무디 인테리어의 대표적 칼라 그레이에 블루나 모노톤을 매치하면 무디한 인테리어를 창출하게 된다. 짙은 그레이, 네이비와 블랙 등 어두운 칼라를 벽지나 페인트에 사용해 공간에 무게감을 주는 인테리어가 유행하게 되면서 좀 더 차분하고 모던한 공간이 연출되며, 흰 벽에 독특하게 메탈과 다양한 소품 등을 매치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또한 좋다.

올해는 깔끔하면서도 편안하고 실용적이며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북유럽 스타일을 대표하는 인테리어가 계속적으로 유행하면서 마음에 편안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따뜻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봄엔 다양한 칼라와 패턴의 쿠션 몇 개로라도 놓아 화사한 봄 분위기를 만들어 강렬한 대비와 편안한 색감을 느껴보면 어떨까?

(213)380-3222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