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래스틱 용기, 숫자 `7’ 새겨진 건 피하도록

2014-02-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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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 교란하는 화학성분 함유 가능성

▶ 캔보다는 유리나 판지 포장 식품이 안전

플래스틱 용기, 숫자 `7’ 새겨진 건 피하도록

플래스틱 그릇 중에는 내분비 교란물질인 BPA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플래스틱 그릇 중에는 비스페놀-A(BPA)이라는 인체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는 화학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에서는 2012년 아기 젖병과 시피 컵(sippy cups)의 BPA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BPA는 비만, 심혈관계 질환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플래스틱 제품에 넘버 7이 표기된 경우는 BPA가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넘버 7이 표기된 플래스틱 제품을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에 넣지 말아야 한다.

또 캔에 포장된 식품보다는 유리나 판지에 포장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캔 안쪽은BPA 처리가 된 경우가 있으므로 산이 많은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통조림에 들어 있는 것보다는 유리나 판지에 포장된 제품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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