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아후-마우이 잇는 해저 송전케이블 추진

2014-01-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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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에 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한 후 해저 송전케이블을 통해 일부 전력을 오아후로 끌어오는 방안이 현실화 될 경우 양 지역 주민들은 킬로와트당 평균 6센트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 하와이 주 공공시설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공청회에서 상경관광개발국 소속의 마크 글릭 에너지행정관은 이 같은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설치하는 데는 7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지만 도입 이후 30년간 이를 사용할 경우 들어간 비용을 충당하고도 4억2,300만 달러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우이 주민들은 차후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오아후와 같은 인구밀집형 대도시의 에너지 공급원에 불과한 곳으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으나 정부당국자들은 이번 오아후-마우이간 해저케이블은 하와이의 주요 섬들을 해저케이블로 연결한 전력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완성했을 경우 수입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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