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카카아코 일대의 건축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하워드-휴즈사가 60여 에이커 부지에 건설할 22동의 콘도미니엄 중 첫 2동 건물에 대한 분양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빌딩 최상층에 조성될 펜트하우스들에 대한 정보는 일반에 배포될 홍보자료에서 빠져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그랜드 펜트하우스’로 지칭되고 있는 36층 규모인 ‘와이에아(Waiea)’ 콘도의 최상층 유닛의 최저분양가는 150만 달러로 35층과 36층이 펜트하우스들로 채워질 예정이고 2만1,182평방피트의 주거공간과 별도의 풀장이 딸린 해당 유닛들의 월별 관리비는 무려 1만9,521달러, 혹은 연 23만4,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와이에아’의 펜트하우스들은 ‘펜트하우스 중의 으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근거에는 지금까지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알라모아나 노드스트롬 주차장 위에 들어설 One Ala Moana 콘도의 펜트하우스는 4,100평방피트의 주거공간에 1,000만 달러의 분양가로 이미 역대 최고 가격을 갱신한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부 브로커들은 ‘와이에아’의 펜트하우스 유닛들이 약 5,000만 달러에 거래될 것이라는 루머를 전하기도 했으나 ‘하워드-휴즈’사는 일본의 한 부동산 업자가 부정확한 수치를 인터넷에 올린 탓으로 돌리고 ‘분양가 5,000만 달러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공시된 펜트하우스의 관리비가 가장 저렴한 일반 유닛의 입주자가 부담해야 할 액수의 15배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약 2,25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