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박·당근, 비타민A 풍부 세균침입 막아줘

2013-12-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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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 예방 도움되는 음식들

호박·당근, 비타민A 풍부 세균침입 막아줘

호박, 당근, 시금치 등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감기 세균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든다.

감기 시즌에는 영양이 고른 음식을 먹고 숙면을 취하며 적절히 수분 보충을 해주고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인체 면역력을 높여 감기나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감기 시즌에 특히 도움되는 음식들을 찾아보았다.

■참치, 광어, 칠면조
셀레늄(Selenium)이 풍부하다. 셀레늄은 백혈구 생성을 돕는다. 백혈구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 외부 침입자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다. 동물 실험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이 부족하면 심각한 독감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가벼운 독감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돌연변이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서빙의 광어나 정어리는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의 60%를 섭취하게 하며, 또 오메가-3 지방산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요거트, 치즈, 김치
요거트, 치즈, 김치나 된장, 커피어(Kefir, 우유나 양젖을 발효시킨 음료)같은 발효식품은 몸에 좋은 박테리아를 갖고 있다. 이른 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다.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되는 살아 있는 미생물이다.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매일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마시면 직장 내 병가일을 55%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의 논문을 조사한 코크란 분석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는 상기도 호흡기 감염 질환을 줄이는데 플라시보(가짜약)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일, 시금치, 얌(yams), 호박, 당근
비타민 A가 풍부한 채소들이다. 비타민 A는 점막의 수분과 건강을 유지시켜 세균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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