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워진 날씨, 운동 전 `워밍업’ 필수

2013-12-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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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복은 여러 개 겹쳐 있고 겨울이라도 선블락 꼭 바를것

추워진 날씨, 운동 전 `워밍업’ 필수

추운 날씨에도 야외 운동을 할 때는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눈에 잘 띄는 운동복을 입는다.

날씨가 춥다고 운동을 중단하거나 운동 시작을 늦출 필요는 없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운동할 때는 부상예방 및 예기치 않은 사고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잘 보이는 곳에서 운동하고, 길에서 운동할 경우 눈에 띄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

요즘은 대개 오후 4~5시면 일찍 해가 진다. 어두운 곳에서 운동하면 자칫 넘어지거나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가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는 경우 자동차 운전자에게 잘 보이도록 형광색의 운동복이나 헤어밴드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복은 겹쳐 입는다

보온을 위해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은데, 땀으로 더워지면 옷을 벗을 수 있게 여러 개를 겹쳐 입는다.


*추운 날씨에도 여름처럼 수분 공급을

추운 날씨에는 별로 땀이 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여름에 운동하는 것처럼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줘야 한다. 운동 중에 수분 보충을 적절히 해주지 않으면 탈수로 이어지기 쉽다. 연구에 따르면 2% 정도 약하게 탈수돼도 통증이나 두통, 피로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운동 중에는 목마를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적절히 수분을 보충해줄 것을 조언한다. 달리기 운동을 하기 1시간 전에 20온스 정도 물을 마시고, 운동 끝나기 30분 안에 20온스 정도 물을 마신다.


*운동화는 고어-텍스(Gore-Tex)소재로 고른다 눈길에서 달려도 신발이 젖지 않는다.


*준비운동을 꼭 한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힘줄(건)의 유연성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높다. 운동은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근육을 깨우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나서 본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 후에는 땀에 젖은 옷 때문에 감기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즉시 실내로 들어와 젖은 옷은 바로 갈아입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나 로션을 꼭 바른다

눈에서 반사되는 자외선 비율은 80~85% 정도 되기 때문에 꼭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않는다. 또 로션이나 바셀린을 얼굴에 바르면 바람으로 거칠어지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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