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십견

2013-12-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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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왼쪽부터 매튜 정 정형외과 수술 전문의, 클리오 정 간호사, 한영석 정형외과 수술 전문의.

중장년층이 많이 겪는 어깨 질환이다. 특히 중년의 50세 여성에게 발생하기 쉽다. 오십견 혹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한다.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못했으며, 견관절 주변에 발생하는 건염, 혹은 어깨 자체에 문제가 생겨 관절이 뻣뻣해지고,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 경우 발병할 확률이 높다. 치료 옵션은 의사마다 다르다.

스테로이드 주사, 물리 재활치료 및 운동, 수술 등이 치료법으로 쓰이며, 통증이 심해도 1~3년이면 저절로 낫기도 한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발병된 어깨가 다른 쪽보다 움직임의 제약이 남는 경우도 환자에 따라 생기기도 한다.

수술적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주사나 물리치료가 별 효과가 없고, 증상이 심하고 뻣뻣함과 행동에 제약이 남아 있는 경우가 수년간 지속되면 어깨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관절경술로 관절낭 박리를 시행한다.



●매튜 정 전문의는
정형외과 수술 전문의로 허리 통증과 관련된 척추측만증,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수술 전문의이다. 또한 골다공증 압박골절, 퇴행성 경추 추간판 탈출증 질환, 척추탈위증 등 통증과 척추관련 질환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외과적 수술을 담당해오고 있다.

시카고 출신으로 명문 노스웨스턴 대학 파인버그 의과대학을 나와 LA카운티와 USC 메디칼 센터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UC샌디에고에서 펠로우십을 마쳤다.

●한영석 전문의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어깨 수술 전문의이자 스포츠 의학관련 및 ACL(전방십자인대) 무릎 수술, 무릎 관절 임플란트 등을 비롯해, 관절염에 관한 수술, 골절 수술, 무릎관절 인공관절 전치환술, 회전근 파열 봉합술, 어깨 불안정성 치료 등 다양한 전문적인 정형외과적 수술과 치료를 담당해온 베테런 전문의로 정평이 높다.

1세 때 미국에 이민와 시카고에서 자랐다. 할아버지가 태권도 사범이었던 탓에 태권도를 4세부터 수련해 왔으며,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명문 시카고 의대를 나왔으며, 맥길 대학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으며, 한국의 마디병원을 비롯해, 프랑스, 미국에서 어깨 관련 펠로우십 과정을 전문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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