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서 오래 못 걷는 척추관 협착증 체중 줄이고 규칙적 운동하면 도움
▶ 치료가 효과 없을 때 풍선 복원술
화이트 메모리얼 메디칼 센터 전경.
<척추관 협착증>
-어떤 운동이 좋은가
요가, 필라테스 등이 추천된다. 또한 복부의 중심근육을 단련시키는 복근운동도 좋다. 복근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척추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운동을 하거나 평상시에도 10~15파운드 이상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나 운동기구는 들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나이든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정 전문의는 “허리를 구부릴 때도 바로 직각으로 구부리지 말고 무릎을 굽혀 구부리고, 몸을 지나치게 옆으로 비틀지 않도록 한다. 요가나 필라테스가 좋지만 환자에 따라 동작을 따라하기 힘들다면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도 추천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반 포장된 도로에서 조깅하기보다는 일립티칼 머신이나 실내 자전거, 트레드밀에서의 운동이 추천된다. 일반 도로보다 충격이 덜하고, 부드럽게 운동할 수 있기 때문.
-경피적 척추 후굴 풍선 복원술(Kyphoplasty)
정 전문의의 주특기는 경피적 척추 후굴 풍선 복원술(Kyphoplasty)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넘어져 척추뼈가 부러졌거나 척추관련 질환으로 허리통증이 너무 심해 주사나 진통제, 보조기, 물리치료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부위를 최소한으로 절개한 뒤 척추경을 통해 척추로 풍선을 삽입한 후에 공간을 확보하고, 풍선을 제거한 뒤, 확보된 공간에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시술이다.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척추의 안전성과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하루 정도 입원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수술자국도 최소화된다.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
한 전문의는 “나이가 들면 심한 무릎 통증으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의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환자의 활동수준, 건강의 정도와 나이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수술 치료의 득과 실을 꼼꼼히 따져 결정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주로 55~75세에 주로 하는 편이다. 특히 한 전문의는 미국인의 사이즈에 맞춰져 있는 인공관절을 한인환자에게 맞춤형으로 잘 맞게 제작해 수술한다.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데에도 약 4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기존 미국인의 체형과 뼈에 맞춘 인공관절은 좀 더 크지만 한인환자에게 맞춤형으로 제작된 인공관절은 수술 후 잘 맞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더욱이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도 1% 미만으로 매우 낮다.
한 전문의는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염증이다. 인공관절이 잘 맞지 않으면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무릎 관절에 잘 맞춘 맞춤형 인공관절은 합병증 염려가 적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