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감염증세 없으면 질 세척 말아야

2013-11-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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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질 내 세균

감염증세 없으면 질 세척 말아야

여성 질 내 서식하는 미생물들은 질염의 원인균 증식을 예방한다.

여성 질 속에는 질내 균총(vaginal microbiota)이 있는데, 질 내 서식하는 미생물군집으로 여성 질 건강의 지표가 된다. 질 내 서식하는 미생물들은 적정 산도를 유지해 곰팡이균, 연쇄상구균 등 감염을 일으키는 나쁜 미생물들의 침입을 막는다.

●질 건강을 위해서는
질 세척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 질 위생세척 제품을 사용하거나 항균비누를 자주 사용하면 악취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는 제거할 수 있지만 동시에 좋은 박테리아도 제거된다.

하지만 너무 가렵거나 심한 질 냄새, 보통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등 감염이나 염증이 의심되면 의사를 즉시 찾도록 한다. 역시 질 건강을 위해서도 구강용 및 질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 안정성을 입증할 만한 연구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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