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트레스 없는 추수감사절 보내기(Stress-Free Thanksgiving)

2013-11-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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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 의 인테리어 리포트

오랜만에 멀리 있던 가족도 함께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하여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계절이 왔나보다. 추수감사절 또한 지인들과함께 하는 것은 즐거운데 어디서부터 어찌 준비해야 할지 몰라 이 또한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다음과 같이 미리 계획을 세워 준비한다면 그 준비하는 동안부터 이미 보고픈 사람들과의 만남에 들뜨게 되면서 즐거운 시간이 시작될것이다.

한 달 전 즈음부터는 손님초대의기본적인 것부터 생각해 본다. 몇사람이나 초대할지, 품격을 갖춘 포멀한 컨셉을 가질지 아니면 가족과 같이 오붓한 분위기의 초대를할지를 정한다. 다음 메뉴와 레서피(recipe)를 정하고, 추수감사절에 빼놓을 수 없는 터키를 미리 주문해놓는 것도 해야 할 일이다. 다음 집을 한 번 둘러보자. 팬트리(pantry)나 부엌 캐비닛 안의그릇들도 미리 정리해 두자.

현관 근처의 클로짓(closet)도 정리해 손님들의 소지품을 위한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재치가 될것이다. 식탁이며 앉을 의자들은 충분한지, 서빙(serving)할 그릇들은 여유롭게 있는지 등도 미리 확인해 놓는다.


2~3주 전에는 개인적으로 장식하거나 꾸미고 싶은 카드나 캔들홀더, 냅킨 홀더 등의 소품을 만들며 재미를 가져 본다. 요리할 음식들의 레서피를 점검하면서 요리시간이나 어떤 순서로 요리할지 등도미리 생각한다. 이에 따라 상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 즉, 캔에 담겨있는 제품들이나 남은 음식 담아갈 용기, 냅킨, 아이들을 위한 크레용이나 종이 등은 먼저 샤핑한다.

일주일 전에는 현관 화장실 거실다이닝 룸을 중심으로 집 안팎을깨끗이 청소한다. 특히 현관 앞을깨끗이 정리하고 현관 등의 불 밝기는 좋은지도 확인하고 몇몇 개의싱싱하고 예쁜 화분 등을 놓고 현관문에 리스(wreath) 장식도 한다.

냉장고 정리도 하고 만약 냉동터키를 사려면 이때쯤은 사서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서서히 녹이기 시작한다. 메뉴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면서 어느 그릇에 무엇을 담을지 생각하고 사용할 은기 제품이 있으면미리 닦아 놓는다. 추수감사절 주에는 신선한 터키를 사려했다면 다른 식자제와 함께 장보기를 한다.

하루 전에는 식탁 테이블을 정리하고 기본적인 장식들은 미리 해놓는다.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을위한 작은 테이블과 의자, 크레용과종이들도 준비해 두자. 해동해야 한다거나 미리 요리를 위해 다듬거나재워 놓을 것이 있다면 준비해 놓는다.

당일에는 아침에 터키부터 먼저시작하면서 다른 요리들을 준비한다. 식사 후 남은 음식들은 음식물이 굳어지기 전에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어 보관하면서 정리해 가고, 디저트를 시작하기 전에 그릇들은 세척기에 먼저 넣어두자. 그리고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앉아 파이를 먹으며 스트레스 없는(stress-free) 추수감사절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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