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스타·갈비찜 척척 ‘만능 요리사’

2013-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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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트 소스 지티 파스타

▶ 오븐에서 뭉근하게 끓이는 갈비찜

파스타·갈비찜 척척 ‘만능 요리사’

오븐에서 뭉근하게 끓이는 갈비찜.

파스타·갈비찜 척척 ‘만능 요리사’

미트 소스 지티 파스타.

- 미트 소스 지티 파스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다. 고기 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토마토소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간 고기는 지방 함량 7% 이하로 구입하고 당근, 양파를 듬뿍 썰어 넣으면 부드러운 질감에 영양도 고루 갖춘 미트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원한다면 데쳐서 물기를 제거한 시금치, 케일, 브라컬리 등 채소도 많이 넣을 수 있다. 파스타를 조금 덜 삶아내고 리코타 치즈 또는 사워크림을 넣어 섞고 만들어둔 미트 소스를 조금 넣어 버무리면 크리미한 질감을 만들 수 있다. 지티는 손가락 정도 굵기의 팬네 같은 모양의 파스타인데 크기도 다양하다. 푸실리, 펜네 등으로 사용해도 된다. 레서피는 파티를 위한 12인분 정도의 분량이니 반으로 줄여 사용하면 된다.

▶재료
올리브오일 2큰 술, 마늘 3톨 곱게 다진 것, 양파 큰 것 1개 작게 썬 것, 간 쇠고기 2파운드, 홀 토마토 28온스 1캔, 토마토소스 14.5온스 2캔, 이탈리안 시즈닝 2작은 술, 레드 페퍼 플레이크 1작은 술, 소금과 후추 약간씩, 파스타 16온스, 리코타 치즈 15온스, 모짜렐라 치즈 간 것 1파운드, 파마산 치즈 간 것 1파운드, 달걀 1개, 곱게 다진 파슬리


▶만들기
1.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가열한다.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는다.

2. 양파가 익으면 간 쇠고기를 넣고 볶아 익힌다.

3. 2에 홀 토마토와 토마토소스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이탈리안 시즈닝과 레드 페퍼 플레이크를 넣고 섞는다. 20분 정도 끓인다. 소스 3-4컵을 다른 보울에 덜어둔다.

4. 그동안 파스타를 삶아 익힌다. 포장에 있는 설명보다 2분 정도 덜 익히면 알맞은 질감으로 완성할 수 있다.

5. 오븐을 375도로 예열한다.

6. 파스타가 뜨거울 때 리코타 치즈와 달걀을 넣고 버무린다.

7. 모짜렐라 치즈의 1/3, 덜어두었던 소스에 파스타를 넣어 고루 버무리고 오븐용 그릇에 담는다. 위에 나머지 소스와 치즈,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8.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꺼내서 5-10분 정도 식혔다가 낸다.

- 오븐에서 뭉근하게 끓이는 갈비찜

채소를 곱게 갈아 소스의 기본을 준비하고 와인으로 맛을 낸 양식 갈비찜이다. 마늘과 파를 듬뿍 넣거나 간장, 생강, 매운 고추 등을 첨가해 맛을 다르게 변화시키기에도 쉽다. 오븐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뭉근히 오래 익힌 갈비찜은 그 육질이 절대 질기지 않다. 자주 들여다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맛있는 갈비찜이 완성된다.


▶재료
통갈비 5-6파운드, 소금, 올리브오일 1/4컵, 양파 1개 작게 썬 것, 셀러리 2대 작게 썬 것, 당근 2개 작게 썬 것, 마늘 2쪽 으깬 것, 토마토 페이스트 1 1/2컵, 레드 와인 2-3컵, 물 2컵, 타임 1묶음, 월계수 잎 2장

▶만들기
1. 오븐은 375도로 예열한다.

2. 갈비는 물에 씻어 핏물을 뺀다.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고루 뿌려 간한다.

3. 갈비와 채소가 모두 들어갈 만큼 큰 오븐용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고루 뿌리고 센불로 가열한 다음 갈비를 넣어 겉면을 고루 지진다.

4. 갈비를 지지는 동안 잘라서 준비한 채소를 모두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아 퓨레를 만든다. 갈비의 겉면이 모두 갈색이 될 정도로 잘 지져지면 갈비를 건져내고 팬에 녹아내린 기름을 버린다.

5. 4의 팬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두르고 갈아둔 채소를 넣어 볶는다. 소금으로 간한다. 바닥에 눌어 붙은 고기도 잘 긁어내면서 볶아 맛을 더한다. 10분 정도 계속 볶는다.

6. 5에 토마토 페이스트와 와인을 넣어 고루 저어준다. 불을 낮추고 겉면을 익혀둔 갈비와 물 2컵을 넣는다. 타임 묶음과 월계수 잎도 함께 넣고 뚜껑을 덮어 예열된 오븐에 넣는다.

7. 3시간 정도 넣어두었다가 마지막 20분 전에 뚜껑을 열고 익힌다. 소스가 졸아들고 고기가 뼈에서 쉽게 떨어질 정도로 익으면 된다. 소스와 함께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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