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립공원 재개관 가능성

2013-10-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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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업무중단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국립공원도 문을 닫게 된 상황에 미국 내 각 지역 주지사들이 나서 백악관에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오바마 행정부는 지방정부가 자비를 내어 운영비를 댄다는 조건하에서 일부 국립공원의 운영을 재개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랜드 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등을 포함한 미국 내 401개 국립공원들이 10월1일을 기해 폐쇄된 상태이다.

한편 블레이크 앤드로프 미 내무부 대변인은 연방정부가 운영을 중단한 상태에서 국립공원 개관을 추진한 지방정부에 비용을 변상해 주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후 연방정부의 운영이 정상화 될 경우 의회에서 변상을 승인해 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하와이 주 정부는 국립공원 재개관 요구에 동참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고 주 행정당국도 “(국립공원 재재관 여부를)검토는 해 보겠지만 주정부 예산과 지역 경제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지출을 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하와이는 화산국립공원이라든지 애리조나 기념관,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칼라우파파 국립사적공원 등 명승지가 많은 곳이지만 연방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지방정부가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될 것이며 이번 사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는 것은 연방의회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국립공원관리국 산하 2만여 연방공무원들에게 강제무급휴가조치가 내려진 상태이다.

<사진설명: 빅 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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