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기후 온난화로 2043년경 무더위 극성
2013-10-12 (토) 12:00:00
심각한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2043년경에 이르면 호놀룰루 지역의 기후가 연중 내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형태로 고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와이주립대가 발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심각한 지구온난화로 자메이카의 킹스턴 지역의 경우 2020년이면 역대 최고 평균기온을 갱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는 2028년, 멕시코 시티는 2031년부터,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는 2047년경이면 이 같은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조사는 지금까지의 기후변화와 컴퓨터 가상모델을 통한 각종 자료를 종합해 향후 지구기온 상승동향을 예측한 것으로 9일 과학전문저널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한 예로 지구상에서 가장 무더웠던 해는 2005년으로 기록됐지만 2047년에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이후 해마다 최고 온도를 갈아치우며 타는듯한 기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한 하와이의 환경은 이러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는 급격한 변화에 타 지역으로 이동할 방법이 없는 토종 동식물들의 경우 멸종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연구조사를 통해 제시된 미래 기후전망은 세계각국이 앞으로도 석탄과 석유, 그리고 천연가스 등의 연료를 계속해서 소비한다는 전제하에 작성된 것으로 일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면 세계적 기후 상승시기는 2069년까지 늦출 수 있을 전망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