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 헬스 커넥터, 아직도 제 기능 못해

2013-10-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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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국민의료보험의 하와이 지역 관리사이트인 ‘하와이 헬스커넥터(http://www.hawaiihealthconnector.com)이 출범한지 1주일이 지났음에도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아직도 온라인 가입이 불가능한 상태가 계속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억500만 달러의 연방지원금으로 개설된 하와이 헬스커넥터 사이트는 지난 1일부터 주민들이나 소규모 영세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합한 의료보험플랜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었으나 사이트 자체 내 결함으로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제대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사이트 관계자들은 현재 사이트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하와이 주 상원 보건위원회의 조시 그린 위원장은 9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연방정부가 당장 모든 주민들에게 의료보험에 가입하라는 지침을 내린 이상 헬스커넥터가 하루속히 정상 가동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예로 매달 2명의 의료보험료로 1,100달러 가량을 지불하고 있는 한 주민의 경우 ‘2억 달러씩이나 받아서 만든 웹사이트가 출범직후부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광고를 내 보내면서 정작 사이트에는 사과문하나 실려있지 않나?’라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헬스커넥터 측에서는 ‘2014년까지는 보험이 효력을 발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장 사이트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는 공식적인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하와이 주민들은 오는 12월15일까지는 연방 국민의료보험에 가입해야 내년 1월1일부터 보험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개정의보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95달러, 혹은 수입의 1%를 벌금으로 부과할 방침이며 해마다 과태료는 인상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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