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항공우주정상회담 하와이서 개최

2013-10-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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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과 국방부, 방산업체, 그리고 하와이 주 정부관리들이 참석한 하와이 항공우주정상회담이 8일 하와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거나 민간인 우주여행 등 일경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는 제안들이 쏟아졌으나 참석자들은 절대로 실현불가능 한 꿈 같은 이야기는 아니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하와이주립대 공과대학의 최성근 부학장은 대학 측에서도 매년 우주과학분야의 직업에 투입될 수 있는 수백여 명의 기술자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하와이가 관련 산업에 갖는 이점들을 강조했다.


짐 크리사풀리 주 항공우주개발국장은 같은 날 알래스카 항공우주(Alaska Aerospace Corp.)사의 크레이그 캠벨 회장과 태평양 일대를 항공우주개발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취지로 교류협력관계를 체결하기도 했다.

캠벨 회장은 하와이는 현재 소형인공위성개발에 있어 기술적으로 상당히 발전된 위치를 점하고 있고 알래스카의 경우 코디액섬의 위성발사센터를 활용하는 등 양 지역간 상호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와이 주 정부가 항공우주국을 신설한 때가 2007년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관련산업의 큰 진척은 없지만 윌 에스페로 주 상원의원은 “카폴레이의 북쪽과 남쪽지역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놓이기까지 10년이 걸렸고 리워드 바이크 웨이 계획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하와이의 우주개발사업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과학기술수준, 그리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화성이나 달과 유사한 지형을 가진 하와이의 특성상 결국 우주개발의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다고 회의 참석자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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