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극 크루즈와 남미 관광을 동시에

2013-10-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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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트 크루즈사

남극 크루즈와 남미 관광을 동시에

브라질 이과수 폭포.

남극 크루즈와 남미 관광을 동시에

브라질 코르도바 언덕에서 내려다 본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의 아름다운 전경.

브라질 삼바축제, 코르도바 언덕의 예수상, 이과수 폭포, 페루의 마추픽추, 산토 도밍고 성당, 안데스의 밀림… 누구나 죽기 전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들, 남미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들이다.

여기에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크루즈를 타고 남미대륙의 끝을 돌아 남극의 거대한 빙하를 보면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가는 파타고니아 크루즈 관광을 한다면 어떨까.

남미대륙의 끝부분인 파타고니아 지역을 크루즈를 타고 탐험한 후 브라질의 삼바축제와 이과수 폭포, 페루의 마추픽추 등 남미의 유명 관광지를 한꺼번에 관광하는 남미 및 남극 크루즈 관광상품이 엘리트 크루즈사(대표 빌리 장)에서 선보였다.


남극 빙하 크루즈 관광은 칠레의 푸에르토 몬트, 아말리아 빙하, 마젤란 해협, 남미대륙의 끝 케이프 혼,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영유권 전쟁을 벌였던 포크랜드 군도를 거쳐 아르헨티나의 몬테비데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들어가는 코스로 남극의 거대한 빙하와 때묻지 않은 파타고니아 천연의 풍광을 동시에 관광하는 명품 탐험코스라 할 수 있다.

이어서 진행되는 남미대륙 관광은 브라질에서 삼바축제, 세계 3대 미항인 리오데자네이루 해변, 코르도바 언덕의 예수상, 박물관, 월드컵 축구장 등을 관광하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페루에서 산토 도밍고 대성당, 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유적지, 콘도르 신전 등 남미대륙을 도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남극 빙하 관광만 할 수도 있고 남미관광까지 연결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엘리트 크루즈사의 빌리 장 대표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과 이과수 폭포, 페루의 마추픽추, 남극 빙하 관광을 따로 따로 하다 보니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비용도 많이 드는 애로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이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쪽에서 모두 관광한다.

남극 크루즈와 남미를 일주하는 관광의 경우 내년 2월14일 출발해 3월13일 LA로 돌아오는 한 달 프로그램이며 남극 빙하 크루즈는 2월14일부터 3월1일까지, 남미 관광은 3월1일부터 3월13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빌리 장 대표는 “한 달 프로그램은 남극과 남미를 전부를 탐험하는 대장정이나 일정이 길 경우에는 남극 크루즈 탐험이나 남미 관광만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남극 일주 크루즈가 항공권과 크루즈 요금, 세금을 포함해 4,199달러이며, 남극 크루즈와 리오삼바축제, 이과수 폭포, 페루 마추픽추 등 한 달 프로그램은 8,700달러이다. 리오 삼바와 이과수 폭포, 페루 마추픽추 등 남미를 관광하는 13일 프로그램은 5,999달러이다.

엘리트 크루즈사는 남극 빙하 크루즈 프로그램의 경우 인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선착순 마감하며, 또 이과수와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을 원하고 있다.

문의 (213)386-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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