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부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사우스 킹 스트릿과 영스트릿 사이의 ‘파와아-인하공원’의 대대적인 관리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호놀룰루 시 공원관리국은 보수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주 7일, 하루24시간 공원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현재 이곳에 무단 거주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는 퇴거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재 파와아-인하공원의 입구에는 가로수와 잔디를 단장하는 등의 관리작업을 위해 출입을 차단한다는 안내판이 부착된 상태이다.
한편 제시 브로더 밴 다이이크 호놀룰루시 대변인은 내달 1일과 9일에는 이곳에 조형물을 기증한 한국의 기관 대표들이 하와이를 방문해 공원을 시찰할 계획으로써 노숙자들이 곳곳에 널어놓은 빨래나 쓰레기들을 그대로 방치해 둘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 정부는 매주 2-3차례씩 길거리 노숙자 단속과 공원 관리 등의 비용으로 하루 7,500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와아-인하공원의 경우 이달 3일과 19일 양일 동안 부분적인 미화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
호놀룰루 시는 현재 미주 한인이민 110주년과 인천광역시와의 자매결연 등을 기념하는 조형물들이 들어서 있는 파와아-인하공원 외에도 알라모아나 비치파크와 토마스 스퀘어, 아알라 공원, 알라모아나, 와이키키, 카카아코, 이윌레이, 차이나타운/다운타운, 카팔라마, 모일리일리/유니버시티, 쿨리오우오우 비치 파크 등의 무단노숙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일용직 근무자 6명을 채용해 새로이 도입된 공원관리법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지난 1월 파아와 공원에서 열린 미주한인이민110주년 기념식에 산악회 회원들이 트래킹 장정을 마치고 입장하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