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적 관광지 하와이 ‘어학 연수지’로도 각광

2013-09-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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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광명소로 이름난 하와이가 교육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외국어로써의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호놀룰루 중심가의 하와이 인터컬츄럴 커뮤니케이션즈 칼리지(Intercultural Communications College of Hawaii)의 경우 최근 중국과 일본, 대만, 한국 등 아태지역 일대로부터 관광객수가 증가하면서 자국에서의 취업을 위해 영어회화를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하와이를 찾는 이들의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ICC에 등록한 한 중국인 학생의 경우 중국현지에서도 영어가 가능한 이들이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고급 리테일 상점에 취직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자가용 없이도 통학이 가능한 지역으로 뉴욕과 하와이를 놓고 고민하다 뉴욕보다는 하와이의 물가가 더 저렴하다는 이유로 이곳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ICC의 미카 사사모토 전무이사는 올해의 경우 등록생수가 전년대비 2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하와이에 ‘교육관광’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특히 유럽에서 온 한 학생의 경우 하와이가 너무 좋다며 와이키키에 주택을 구입해 아예 눌러 앉기도 했고 자녀를 하와이의 사립학교에 보내려는 한 중국인 커플도 콘도를 구입하는 등 교육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하와이가 어학연수지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월에는 와이키키 초입에 한국 가천대 글로벌 교육센터가 개관되어 관심을 모았다.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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