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놀룰루 시 의회, 경전철 공사 재개 승인

2013-09-1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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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폴레이 동쪽 구간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견된 하와이 원주민 유적지에 대한 고고학적인 조사와 레일 건설 반대파에 의한 소송 등으로 1년이 넘도록 공사가 지연되어 온 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가 시 의회의 승인으로 재개 될 수 있게 됐다.

호놀룰루 고속운송공사(HART)의 댄 그라보스카 전무이사는 우전 밀린 공사를 만회하기 위해 카폴레이 동쪽 구간뿐만 아니라 와이파후의 전동차 관리시설의 착공 그리고 철로가 들어설 곳의 각종 상하수도관과 전신주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경전철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자인 키윗 인프라스트럭쳐 웨스트(Kiewit Infrastructure West Co.)사에도 착공에 필요한 10여 개 건축허가에 대한 승인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HART 관리들에 따르면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카폴레이 동쪽지역에서 알로하 스타디움에 이르는 경전철 노선의 절반에 해당하는 10마일 구간에 들어설 고가철로를 지탱할 422개의 콘크리트 기둥을 세우는 작업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11일 시 의회 본 회의장에는 지역 내 각 노조연합과 상인들도 참석해 지역 경제활성화와 신규직업창출을 위한 경전철 프로젝트 속개의 당위성을 주장하기도 했다는 것.

한편 일부 의원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경전철 프로젝트의 비용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사업에 투입되어야 할 자금의 규모를 보다 정확히 산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카폴레이와 알라모아나 센터를 연결하는 20마일 구간의 호놀룰루 경전철 프로젝트에는 총 52억6,00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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