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하와이 주 정부 상대로 소송 제기
주민권익을 위한 종교시민단체인 FACE하와이(Faith Action for Community Equity in Hawaii)가 현재 영문 운전면허시험만을 제공하고 있는 하와이 주 교통국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FACE측은 현재 하와이 전체 주민의 25% 이상이 영어 외에 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와중에도 정부 당국이 영문으로만 작성된 운전면허 시험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며 언어의 장벽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한 이들의 경우 기본적인 영어회화는 구사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직장에 출퇴근하거나 자녀들을 학교에 통학시키는데 많은 불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8년 이후 지난 5년간 하와이에서는 영어로만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하와이 주 교통국은 오는 2014년까지 타갈로그어, 중국어, 한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사모아어, 통가어 등 종전까지 외국어 운전면허 시험에 사용된 바 있는 7개 언어 외에도 스페인과 마샬군도, 추크어, 일로카노, 그리고 하와이 원주민 언어 등 5개의 신규 외국어를 추가한 총 12개의 언어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