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노인 간병 인력난
2013-09-05 (목) 12:00:00
베이비붐 세대들이 앞으로 몇 년 이내로 80세의 고령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하와이의 경우 각 가정에서 이들을 돌볼만한 가족구성원의 숫자가 크게 줄고 있는 추세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주민권익보호단체 AARP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하와이 노인들의 절반 가량이 장기요양이 필요할 경우 가족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들을 부양할 만한 가족구성원의 숫자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노인들 자신이 지병을 앓는 배우자의 간병을 직접 도맡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예로 노인성 치매를 앓는 69세의 부인을 집에서 직접 돌보고 있는 동갑내기 남편은 “시간당 25달러인 간병인을 둘 형편이 되지 않아 직접 아내를 돌보고 있다”고 밝히고 자신과 같이 형편이 어려워 전문간호인을 둘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ARP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평균 80세의 고령인구에 접어들게 되는 2030년경에는 노인들을 돌볼 수 있는 25-64세 연령대의 가족구성원의 비율이 지금의 6대1에서 4대1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하와이 한인사회도 시기 적절하게 현재 백향목교회와 무량사가 각각 양로원과 널싱홈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이에대한 동포사회 동참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사진설명: 림팩 훈련 차 하와이를 찾은 한국 해군들이 한인양로원을 방문해 공연을 하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