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마트폰·TV 끼고 사는 아이 비만·폭력성·학습장애 위험

2013-09-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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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 이상 2시간 이하 권고

스마트폰·TV 끼고 사는 아이 비만·폭력성·학습장애 위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이나 TV 시청은 비만, 학습장애, 폭력성,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의 지나친 사용의 자녀 건강에 큰 해가 될 수 있다.

미 소아과학회는 2세 이하에게는 TV 시청은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2세 이상 어린이들도 2시간 이하로 TV나 컴퓨터 사용을 제한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지나친 TV 시청을 하는 경우 비만, 수면부족, 행동문제, 학교성적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폭력적이고 창의성 저하, 운동력 부족 등을 가져오게 된다. 특히 TV에 나오는 광고로 인해 정크푸드를 많이 먹는 습관이 생기게 되고, TV를 보면서 과식하게 돼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초등학생 중 하루 2시간 이상 TV 시청을 하거나 컴퓨터 사용을 하는 경우 정서적 결여 및 주의력 결핍, 사회성 부족 등 행동문제가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비디오 게임 등 지나친 게임 역시 주의력 부족 위험을 부른다. 4세 때 과다한 TV 시청은 6~11세 때 왕따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자녀의 TV 시청시간 줄이려면

-TV를 항상 집안에서 켜놓는 경우가 있다. TV는 꺼둔다.

-자녀의 방에 TV나 컴퓨터를 두지 않는다. 자녀의 올바른 컴퓨터 사용을 위해서도 컴퓨터는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둔다.

-TV 앞에서 식사하지 않는다. 식사시간에 TV를 보지 않는다.

-개학한 후 수업이 있는 주중에는 자녀의 자유시간을 조절한다. 자유시간이 있을 때 하루 종일 TV를 보지 않게 한다. 또한 상으로 TV 보기를 하지 않는다. 상으로 TV 보기를 하게 되면 TV 보기가 자녀에게 중요해진다.

-운동이나 취미, 독서, 요리, 보드게임 등을 TV나 컴퓨터 사용 대신 권장한다.

-일주일에 하루, 혹은 한 달에 한번 정도 온 가족이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는 날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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