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쿨라니호텔 역사투어 ‘주목’
2013-08-31 (토) 12:00:00
할레쿨라니 호텔이 투숙객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45분간 약 5에이커 규모의 호텔 경내를 돌며 무료로 진행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할레쿨라니 호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1925년부터 80년대까지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소설과 영화로 제작되기도 한 중국인 형사가 출연하는 ‘찰리 챈’의 원작자 얼 데어 비거스가 1919년 당시 이곳에 머물며 실존인물이었던 호놀룰루 경찰국 소속의 챙 아파나 경관을 모델로 소설을 집필했다는 사실이나 하와이 토속신앙에서 ‘낚시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당, 혹은 연방정부가 보호식물로 지정한 화초, 그리고 하와이의 왕족들과 많은 사연을 가진 코코넛 나무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할레쿨라니 호텔은 1907년 당시 ‘하우 트리(Hau Tree)’라는 명칭으로 작은 규모의 호텔로 개관해 1917년 하와이 원주민 언어로 ‘천국에 어울리는 집’이라는 뜻의 할레쿨라니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근대 하와이의 역사와 함께하며 최고의 럭셔리 호텔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
1925년 얼 데어 비거스의 첫 추리소설인 ‘열쇠 없는 집(House Without a Key)’의 제목을 딴 호텔 내 레스토랑도 투숙객들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열쇠 없는 집’이라는 소설의 제목은 당시 보스턴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비거스가 자신이 머물 호텔 내 오두막의 열쇠를 달라고 직원에게 요청하자 ‘열쇠라니요? 와이키키에서는 아무도 문을 잠그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을 듣고 놀란 데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레쿨라니 호텔이 소개하는 하와이풍의 ‘셜록 홈즈’ 스토리 ‘찰리 챈’의 이야기들도 이번 투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조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설명: 할레쿨라니 호텔 수영장 및 다이아몬드 헤드가 바라 보이는 와이키키 비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