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긋지긋한 ‘앨러지성 비염’ 면역주사 맞아볼까

2013-08-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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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복용해도 개선효과 없을 땐 시도해 볼만 환자 따라 3~5년 간 투약…성공률 70~80%

앨러지 증상 때문에 고생하는한인들이 많다. 앨러지 면역주사가과연 도움될까?약을 먹어도 앨러지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졸림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난다든지 한다면 앨러지전문의와 상의해 앨러지 면역주사를 고려해 보는 것도 도움된다.

하지만 앨러지 면역주사는 1회만 맞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 따라주사를 맞는 기간이 3~5년 정도걸린다. 또한 모든 앨러지 환자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꽃가루 앨러지인 앨러지성 비염 환자가 맞는다.

앨러지 면역주사 요법은 환자에게 앨러겐(앨러지 유발 항원물질)을 아주 소량으로 주입하기 시작해 점차 그 양을 늘려주면서 면역성을 길러주는 치료법이다. 앨러겐을 주입해 점차 인체에서 앨러겐에 대해 둔감하게 만드는 것.


환자에 따라 주사 맞는 기간은다를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2번씩 약 2~3개월, 그리고 일주일에 1번씩 약 3개월, 이후 한달에 1~2회 간격으로 3~5년까지맞는다. 환자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앨러겐이 되는 물질,즉 각종 꽃가루, 동물의 털, 먼지진드기, 곰팡이 등 물질을 아주소량 투여해 인체 면역성을 기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호전된다.

성공률은 70~80%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약 3분의 1가량은 다시 앨러지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앨러지 증상이 영구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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