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TA, 내년까지 하와이 방문객 증가세 ‘둔화’ 전망

2013-08-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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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록적인 실적을 올린 하와이 관광시장이 올해 들어서는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는 2014년 하와이를 찾게 될 관광객수가 올해보다 3.2% 증가한 375만 명, 그리고 지출은 5.1% 늘어난 161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빗 우치야마 HTA 브랜드관리 부사장은 내년에도 하와이 관광시장이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성장세는 둔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관광객 1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202달러57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체류기간은 올해에 비해 0.7%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막을 내린 HTA가 해마다 주최하고 있는 하와이관광경기 전망 연례회의에는 840여명의 관광업계 대표들이 참석, 역대 회의 중 기록적인 숫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의 한국지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은미 이사는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수도 해마다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거듭하며 내년에는 20만8,000여 명의 한국인들이 하와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허니문 관광객이 주를 이루는 한국인 방문자들의 경우 여름휴가철이 아닌 비수기에 오히려 몰리는 경향이 있어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한인 호텔 및 관광업자들 외에도 하와이주립대 관광학과의 한인교수진들도 참가해 차세대 관광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인 1.5세인 제레마이어 세비지 마우이 카운티 경제개발부국장도 참석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홍보를 위한 정보교류 및 수집에 나서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세비지 부국장은 올해 자매도시인 고양시를 방문한 데 이어 내년에는 고양시 꽃 박람회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휴화산인 마우이의 할레아칼라 해발 6,900피트 이상의 지대에만 서식하며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Maui Silversword’를 고양시 꽃박람회에 출품할 예정이며 이를 안전하게 한국으로 운반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초빙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세비지 부국장은 지금의 공직 외에도 자신이 창업한 경제개발자문업체 Jeremiah Savage LLC.의 대표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추석연휴를 시작으로 한국 내 하와이 관광 패키지 상품의 판매가 본격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와이 유명 호텔에 근무하는 한국인 호텔리어들도 지난 주 첫 모임을 갖고 앞으로 모임을 정례화해 한국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환 및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친목 도모를 통한 효과적인 업무 능률 향상을 추구해 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23일 하와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HTA 연례회의에 참석한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은미 이사(왼쪽부터), 제레마이어 세비지 마우이 경제개발부국장, 호놀룰루시 경제개발국 존 챙, 하와이 관광청 한국사무소 유은혜 차장>
<사진설명: 지난 주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할레쿨라니, 하얏트,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카할라, 와이키키 리조트, 트럼프 인터내셔널, 힐튼 타임쉐어에 근무하는 한인 호텔리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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