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사 기대원 주지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지만 정작 그 행복이 어디로 부터 비롯됐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불교의 법구경에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어리석다고 말하면 이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어리석으면서 스스로 지혜롭다고 말하면 이 사람이야 말로 진짜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행복을 누리려면 먼저 지혜로움을 기르고, 그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지혜로움을 성취 하려면, 끊임없는 자기 성찰 과 그 성찰을 바탕으로 변화를 향해 부단히 실천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준비 와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대다수가 계획만 세우다가 행복해지는 것을 포기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행복해지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행복하게 되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바꾸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것도 사소한 습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작은 변화가 생각을 바꾸고, 마침내 인생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만으로 행복하게 된 사람은 없습니다. 행동이 변해야 합니다. 행동이 변하면 생각이 변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행복하게 되기 위한 변화는 첫째로 버리기 입니다. 행복하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버리라는 것입니다. 일상에 젖어 있는 잘못된 작은 습관부터 버리라는 말입니다. 마음의 짐도 욕심도 버려야 합니다.
변화의 두 번째로는 더하기를 하는 것입니다. 나쁜 습관이나 욕심은 버려야 겠지만, 남을 배려하고 감싸 안으며 더불어 사는 것은 더해야 합니다. 이처럼 행복하게 되는 것은 버리기 와 더하기를 잘 하고 자기를 살피는 것입니다.
인생은 뿌린대로 거둡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뿌리지 않으면 거둘 수 없습니다. 뿌린다는 것은 행동으로 실천에 옮긴다는 뜻입니다. 언제 무엇을 어떻게 뿌리는 가는 각자에 달려 있습니다. 뿌리지 않은 인생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인생이 행복하지 않으면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자 한다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와 미래가 단절된 오늘의 인생만을 살고자 한다면 행복한 삶의 풍요로움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미래의 삶을 알고자 한다면 지금 나의 행위를 보면 답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우리의 의지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실천하는 행동 뿐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복을 받는다고 말하지만, 불교는 복을 짓는다고 하고, 업도 또한 짓는다고 말합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남에게 베풀어 복을 짓고,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하게 살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입니다.
부처님은 말씀 하십니다. “행복한 삶은 진정으로 그렇게 원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는 이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고” 이는 곧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간다는 뜻입니다.
행복은 꾸준히 준비하는 자의 몫 입니다. 자신을 살피지 않고 노력이 없다면 행복하게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자기 자신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은 밖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행복해지면 자기 가정이 행복해 집니다. 자기 가정이 행복해지면 이 세상을 사는 것이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