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크롬비 주지사, 동성결혼 합법화 논의 위한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 추진
2013-08-21 (수) 12:00:00
18일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가 올해 내 동성결혼 합법화 논의를 위한 특별 회기가 소집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드 웨어하우스에서 민주당원들에게 한 연설을 통해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자신의 행정부가 반대파들의 저항을 견디어 낼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된 동성결혼 합법화안을 마련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애버크롬비 주지사실의 블레이크 오시로 참모 차장은 지난 2011년 당시 동성결혼 합법화를 추진했다 무산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현재 법무국 관리들과의 공조로 초안을 마련 중이고 이를 위해 의원들과도 논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버크롬비 주지사와 주 의회 상하 양원의 지도층 인사들은 미 연방대법원이 지난 6월 합법적으로 결혼한 동성 커플들의 경우 연방정부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에도 주내 동성 결혼 합법화 논의에 신중한 태도로 접근해 왔고 이에 지역 내 시민단체들은 당국에 동성결혼 합법화를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와이에서는 동성, 혹은 이성커플들이 결혼 대신 ‘시빌 유니언(Civil Union)’이라는 형태의 합법적인 결합을 허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결혼(marriage)’은 이성간의 결합에 한해서만 인정하고 있는 중으로 ‘시빌 유니언’으로 맺어진 동성커플들의 경우 연방정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