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의 서명으로 미국이 대공황을 겪던 1935년 8월14일 제정된 미 사회보장제도가 올해로 78주년을 맞았다.
오랜 경기불황으로 은퇴연령의 노인들의 부채가 늘고 의료비용도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수입은 줄고 있어 사회보장제도가 주는 각종 혜택들이 이들의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민권익단체 AARP에 따르면 하와이에서는 18만4,000명이 넘는 65세 이상의 은퇴노인들이 월평균 1,233달러의 사회보장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ARP는 성명을 통해 “사회보장제도는 미국인들의 은퇴계획의 중심에 자리잡아 왔고 이외에도 과부들과 어린이들, 장애자들, 그리고 가난한 이들의 의지가 되어 왔다. 특히 오랜 불황으로 저축이 줄고 주택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이 같은 제도는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는 미래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회보장제도에 따라 지급되는 은퇴연금은 하와이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수입에서 32%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연금혜택이 사라질 경우 빈곤층에 속한 노인인구가 지금의 8%에서 무려 25%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작년 한해 동안 하와이에 지급된 사회보장기금은 총 33억 달러, 그리고 이 중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돌아간 금액은 2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