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 교육국, 변두리 지역 공립학교 교사 인력난

2013-08-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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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교육국이 시골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공립교사들을 확보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출신 한 교사는 2006년 하와이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꿈에 부풀어 이주해 온 이후 와이아나에 지역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왔지만 높은 물가와 문화적 충격, 태평양을 두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시시때때로 바뀌는 교육정책 등에 환멸을 느끼고 결국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하와이 주 교육환경이 미 본토에 비해 열악한 함을 입증하고 있다.

하와이 주 교육국은 연방정부로부터 교육시스템 개혁을 약속하고 7,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수령한 바 있으나 조건에는 교사부족현상을 타개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근무조건이 열악한 시골의 학교에서 근무를 자원하는 교사들에게 지급해 온 보너스 1,500달러를 오는 2015-2016 학사년부터는 3,000달러로 올려 주고 본토에서 영입해 오는 교사들이 하와이의 문화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와이 주 교육국이 미 본토의 교사들에 크게 의지하는 이유로는 주립대를 포함해 지역 내 교육대학들이 매년 충분한 숫자의 교사들을 배출해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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