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H 한국학연구소 이상협 신임 소장

2013-08-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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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학술, 문화활동도 주력”

8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하와이주립대 한국학연구소(Center for Korean Studies, CKS) 이상협 신임소장(사진)이 9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 3년 임기동안 포부를 밝혔다.

이상협 소장은 “업무의 원할 한 이양을 위해 바로 며칠 전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김영희 전 소장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금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기금교수 채용을 위한 모금활동과 출판 및 장학사업을 위한 재원마련, 그리고 연구소설립 40주년 기념행사들과 같은 굵직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낸 김 전 소장의 업적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소장의 향후 한국학연구소의 최대 과제는 지난 십여 년간 각지에 여러 한국학센터들이 개설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국학연구소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해 온 하와이대의 한국학연구소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학술회의의 정례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정기세미나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하와이 한인들의 연구소에 대한 관심을 자아낼 수 있는 다양한 학술 문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활성화 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한국정부와의 협력은 물론 예산충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전임 소장들이 이룬 업적을 밑거름으로 향후 과제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추진 되어 온 한국학연구소-한국국제교류재단 기금교수 채용의 경우 정치학분야의 전문가로 2012년 브라운대학에서 사회학으로 학위를 받고 현재 로드아일랜드 대학에 방문조교수로 활동 중인 양명지 박사를 첫 기금교수로 영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협 소장은 “한인사회는 미국 어느 지역에나 있지만 하와이는 좀 더 특별한,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 때문에 한국과도 깊은 연관을 가진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이처럼 유서 깊은 한인사회와 더불어 한국학연구소가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한인동포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그리고 미시건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8년 동서문화센터 연구위원으로 채용되어 하와이에 첫발을 디뎠다. 1999년부터 하와이주립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경제전망 특강도 실시하는 등 커뮤니티와 대학과의 가교역할도 해 오고 있다. 하와이대학내 한인교수협의회장직도 겸하고 있는 이 소장의 전문분야는 복지관련 경제정책과 인구 및 한국경제학 이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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